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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을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방문 후 의견이나 사진 보내주시면 소중히 간직하고 귀담아 듣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덕평공룡수목원

김혜진
2021-09-29
조회수 568

 코로나로 집콕만 하던 저희 가족.

 여름 휴가때도 즐기지 못 했던 터라 이번엔 1박 2일 독채펜션에서 우리끼리 안전하게 보내보자. 해서 9월 초 그렇게 펜션에서 하루종일 먹고 놀고 하다가

 퇴실 후 집으로 바로 가긴 아쉬워 야외에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줄 곳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알게된 덕평공룡수목원.


 한창 자기 주장이 강한 5살과 3살 아이들이라 먼저 검색을 해서 사진과 함께 여기 가보자! 여기 뿡뿡이(5살 첫째)가 좋아하는 트리케라톱스도 있고 또뿡이(3살 둘째)가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르스도 있대 !

 보러갈까? 물으니 둘 다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 (역시 통했다! 공룡!!)


 무엇보다 코로나로 실내활동은 아무래도 꺼려지는데 야외에서 다양한 공룡을 보고 다양한 포토존도 있고 금강산도 식후경! 공룡빵도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동물도 보고 식물도 보고 마지막 공룡버스까지!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장 규모를 보니 오! 생각보다 넓다~ 

 그리고 티켓을 구입하고 팜플렛을 받았는데 규모가 정말 크더라고요. 두 아이 모두 유모차를 꺼내야하나 고민하다 둘째만 트라이크 태워 돌아다녔는데 중간 중간 살짝 울퉁불퉁한 길이 있기도 했지만 끌고 다닐만 했습니다. (트라이크 담당은 아빠^^)


 처음부터 크기로 압도해버리는 브라키오사우르스.

 아이들은 보자마자 엄마!! 브라키오사우르스 !! 

 첫째는 스스로 포즈 취하며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요. 둘째도 누나 따라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고요 ^^ 벌써부터 잘왔다! 싶었습니다.


 입구에서 한 10분정도 걷다보면 매점?같은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먹는 공룡빵 !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모양이 공룡 모양이라는 거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ㅋㅋ 그리고 이 공룡빵 먹은 것도 기억에 꽤 남나봐요. 9월 초 다녀왔는데 아직도 종종 얘기하는 거 보면요 ^^


 움직이는 공룡 그리고 생생한 울음소리를 듣고선 두 아이 모두 깜짝 놀랐고 공룡관, 공충관에선 그 으스스한 분위기와 함께 여기저기 공룡 울음소리들! 겁이 많은 첫째는 들어가서 거의 울음을 터뜨릴 표정으로 끝까지 둘러봤답니다 ㅋㅋ 

 그래도 제 예상으로는 입구에서 안들어가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정말 공룡이 너무 좋긴 했나봐요~

 덕평공룡수목원 와서 아이가 조금 더 훌쩍 자랐다는 느낌도 받았네요 ^^



 그리고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공룡관에서 무서웠던 마음 그대로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데 넘 반겨주는 토끼들 !

 두 아이 모두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토끼, 양, 오리 등등 

 다 가서 인사해주는 모습 보며 또 한번 힐링이었고요 ^^


 마지막 식물원까지 ! 식물원에서는 앵무새도 보고 나무 보며 우와 아빠보다 크다며 신기해하기도 하고요.

 

 다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탄 공룡버스는 저희 부부도 힐링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어요.

 기사님도 너무나 친절하셨고 아이들은 이거 공룡버스라고 친구들한테 자랑할 생각을 가득하더라고요.

 

 사실 네이버 예약을 미리 못 해서 할인을 못 받았다는 거에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방문해서 돌아다녀보니 제 값 주고 방문해도 강추! 

 아쉬워할 필요가 없도록 정말 여기저기 잘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

 덕평공룡수목원 정말 강추합니다 ^^


 



 첫째가 유치원에 가서는 공룡보고 왔다고 그것도 정말 살.아.있.는!! 공룡을 보고 왔다고 선생님께 말했다고 해요 ㅋㅋㅋ

 분명 유치원에서 공룡뼈 화석 찾는 놀이도 했었는데 말이죠 ^^;;

 그리고 첫째같은 경우 집 앞 공원갈 때도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하는데 여기 진짜 넓거든요 ! 오르막길도 있고 뭐 내리막길도 있지만 단 한번도! 안아달라고 하질 않더라고요. 이거면 말 다했죠 ^^


 너무나 생생하게 잘 꾸며주셔서 저희 아이들이 진짜 살아있다고 믿게 해주신 덕평공룡수목원!

 코로나로 인해 집콕만 하던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즘도 차만 타면 공룡보러 가는거냐며 물어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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